에이치피오 공모주 청약 연기

 

 

에이치피오 공모주 청약 연기

금감원 정정 요구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이치피오는 4월 공모주 청약 일정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에이치피오는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를 판매하는 기업이어서 관심에 두고 있었는데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인해 다음 주 초로 예정돼 있던 기업 IR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일정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는 지난 3월 말 공모주 청약을 준비 중이었던 아모센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한층 달궈진 공모주 청약 시장을 보는 금감원의 시각이 한층 깐깐해졌다는 반증으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금감원의 IPO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는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기업의 평판을 훼손시킬 수 있어 잦은 경우가 아니라고 합니다. 2019년 0건이었던 정정요구가 2020년 7건, 올해는 벌써 2건에 이르렀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이치피오 공모주 청약 일정에는 차질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한편 발행사인 에이치피오 측은 늦어도 5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며 공모 일정을 기존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해집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정정신고서를 작성, 이르면 이번 주에 제출해 투자자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하니까요.

 

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는 제출된 뒤 15 영업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에이치피오가 이번 주 내 정정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최소 15 영업일을 지난 뒤인 4월 20일쯤 수요예측 일정을 진행할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3월 4월 공모주 일정 2021년

3월 4월 공모주 일정 2021년

 

아모센스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연기 예상

아모센스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연기 예상

 

 

에이치피오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50여 곳 이상 투자설명회(NDR)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IR 활동을 펼치던 와중, 금감원의 정정요구를 받고 기업IR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이치피오는 금감원의 정정요구가 있기 2 영업일 전인 3월 29일 자진정정 방식으로 한차례 증권신고서를 보완한 바도 있다고 합니다.

 

에이치피오의 주요 업무 흐름도와 개별인정형 원료 관련 위험,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 추가, 자금의 사용목적 중 해외시장 진출자금 구체화 등의 내용을 새롭게 포함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에이치피오의 공모 노력이 4월 공모주 성황리 청약이라는 결과로 마감되길 기대해 봅니다.

 

4월 공모주 청약 예정 기업에는 코스닥 시장 등록을 목표로 하는 발행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진 정정을 포함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한 번에 심사를 통과하는 기업을 거의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금감원의 강화된 공모주 청약 단속은 규모가 크지 않은 발행사에게 코스닥 입성이 힘겨운 일정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IPO를 통해 몸집 늘리기에만 집중하지않길 바라는 취지일 것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공모주 청약 시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도 한탕주의식 단발성 주주가 아닌 장기적 좋은 주주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한편 4월 공모주 청약 시장에 SKIET 에스케이 아이 이테크 놀로지가 코스피 시장 입성을 준비중으로 전해졌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따상 맥을 잇는 훈풍으로 불어올 지, 뜨거워진 청약 분위기가 쉽게 식지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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