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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독일여행::퓌센ver2.노이슈반슈타인성.호엔슈방가우성.마리엔다리.백조의 성

by 리치엔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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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loss Neuschwanstein
노이슈반슈타인성

드디어 성을 보러 왔다!! 독일인의 굴러가는 듯한 발음으로 성이름을 들으니 참 로맨틱하게 들렸다. 뒤끝을 살짝 올리는 인토네이션으로 따라서 계속 옹알옹알 연습을 해봤다 ^^ 멋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표지판에도 자동판매기에도 성 그림!

호엔슈방가우성 이 주차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기에도 성이 있으니 봐달라는듯한... 바바리아왕족의 여름 별궁 이었다는 건 알고 왔지만...시간상 안되겠구나....나도 아쉽!!

오로지 맞은 편 새로운 백조의 성을 향해 다부진 발걸음을 재촉했다! 주어진 시간 2시간30분!!

성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1.도보 2.마차 3.버스
나 역시 당연히 버스를 타야한다고 생각했고 탈 수 있을줄 알았다. 헌데 버스는 이용객이 너무 많고...마차는 말이 너무 불쌍해서 안되겠고...한시라도 빨리 올라가는 것이 더 많이 여유롭게 성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도보를 자처했다!

약간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걸을만 했다. 마차가 지나가면 비켜주고...말도 쉬엄쉬엄 걷기때문에 나보다 빠르지도 않았다. 차는 마차뒤에서 옴짝달싹 못하니...역시 누구보다 내가 빠른 셈^^

올라가면서 성과 조금씩 가까와지는 느낌~

마차가 서는 지점이다. 카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고지가 얼마남지않은 것 같아 쉼없이 계속 올라갔다.

잠시 뷰포인트가 있어 외국인들...특히 동양인들이 모여 사진을 마구 찍고 있길래 여기도 기웃...아...근데 공사중인 곳이어서 여긴 포토스팟이 아닌듯...

다시 올라가보니...성에 도착!!

성이 광장히 크구나...이제 성주변을 돌면서 성 전체를 볼 수 있는 Real View Point 로 가야할 때...

성이 참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음을 새롭게 느꼈다!

마지막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옆을 보니...펼쳐진 세상...호수...푸른 빛깔

호엔슈방가우성이 보이는 걸 보니 주차장과 멀지않은 곳에 호수가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넓은 평야와 마을들...장관이었다. 파노라마로 담아야하는데...발로 찍는 사진사...이걸 못 했다 ㅜ

여기서 첫 숨을 고르고 뒤를 봤더니, 어느새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


표지판들도 성그림들...

드디어 도착!! 마리엔다리

북적북적...온 지구촌인종이 다 모인듯...특히 중국관광객의 존재감은 여기도 특출...자리잡기 힘들었다 ^^; 심히 각오하고 악착같이 틈새로~

아래 사진은 이미 중국인들이 한 차례 지나간 후...

마리엔다리까지 와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한국 돌아와서 친구들과 누구 샷이 더 멋진지 비교했었다. 다행히 내 사진이 베스트로 선정됐다!! 하늘과 구름 배경 때문!!

구름이 전혀 없는 날이면 사진이 더 깨끗하게 나올터...친구들이 방문했던 날은 흐렸었다. 이 지역이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날씨 영향을 좀 받는것 같다.

현재 내부공사중이어서 일부만 공개되고 있고 시간상 내부관람은 그냥 사진으로 하기로...

기념품샵에서 더 멋진 성 사진도 보고 프리첼도 먹고 엽서도 샀다.

내려오는 길은 터벅터벅...아...연일 트래킹 좀 했다고 발이 좀 아프기 시작...운동화를 잠시 벗으려고 서서 올려다보니 초록이들이~

카메라 안으로 들어온 초록이는 더 상큼한 풀내음과 빛을 품은 듯... 마음이 시원해졌다.

호텔 카페로 와서 잠깐 쉬기로 했다.
오~이 초코케이크 맛나다!! 커피랑 같이 순싹하고 남은 시간동안 더 걸어보기로...

마지막으로 다시 바라본 호엔슈방가우성~ 이 다음에 다시 올게~♡

그리고 호수~♡
마리엔다리에 가기전 내려다보였던 그 호수였다. 퓌센을 떠나기전 마지막까지 꼼꼼히 보기! 짧은 하루일정 퓌센돌아보기였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날이었다♡


기념품샵에서 샀었던 엽서.
내부관람을 못한 아쉬움을 엽서속 사진으로 달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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