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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1~12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날씨

by 리치엔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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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호주 날씨 - 시드니  멜버른

2019년 11월 9일~17일 8박9일 여행

 

 

호주는 한국과 1시간이라는 시차에 남반구에 위치, 계절이 한국과 반대다. 9~11월이 봄, 12~2월이 여름, 3~5월이 가을, 6~8월이 겨울인 셈이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 시즌으로 접어드는 11월 현재는 서머타임을 실시, 한국과 2시간의 시차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한국날씨는 급속도로 추워져 활동이 움츠러들고 여행하기 힘들어지는 계절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호주는 그 반대의 시점을 맞이하는 시기, 겨울에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 된다.

 

예전 10월초, 처음으로 방문했던 호주의 골드코스트는 금빛 모래알과 파란 바다를 보여주지않았다. 하지만 11월중순쯤이라면 너무 덥지도 서늘하지도 않은 적당한 시점의 호주여행이라고 생각하며 호주를 다시 찾게 됐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호주의 날씨는 변덕 그 자체였고 방문했던 지역들마다 기온차가 컸으며 예보와 다른 날씨를 느끼게 했다. 한국의 고른 날씨에 익숙하다면 변화무쌍한 호주의 날씨에 단단히 준비해 여행을 떠나야할 것 같다.

 

 

 

 

11월 ​호주 현지의 일기 예보를 가장 잘 보여준 사이트였다. 한달 전의 예보는 보기 힘들지만 일주일간의 날씨를 예보해 주고 적중률이 높은 편이어서 여행출발 전부터 참고하기 좋았다. 반면 당일 시간대별로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현지에서 날씨 변화 예상이 힘들고 아쉬웠다.

 

이 사이트와 함께 참고한 사이트는 www.kr-weathernews.com. 시차까지 적용해 호주 현지 시간대로 날씨를 알려줬지만 다소 높은 기온을 알려주고 있어 현지상황과는 꽤 차이가 있었다.

 

호주 날씨는 위 사이트가 보다 정확. 아래 한국 사이트는 기온을 다소 높게 알려줌. 같은 날 같은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 블루마운틴국립공원 & 그레이트오션로드 지역 날씨예보

방문했던 주요도시, 시드니와 멜버른의 날씨 외 외곽에 위치한 블루마운틴국립공원 지역 날씨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됐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음이 눈에 띈다.

 

 

 

멜버른에서 이동했던 그레이트오션로드는  11월 날씨 예보를 아래 사이트에서 참고했다. 하지만 12사도가 위치한 해안 지형은 변화무쌍, 급변하는 날씨라는 특성상, 정확도보다 참고용으로 사용함이 필요하다.

www.yr.no/en/forecast/daily-table/2-6941488/Australia/Victoria/Great%20Ocean%20Road

 

 

 

블루마운틴국립공원 날씨는 시드니와 비슷한 날씨를 예상해도 될 것 같지만 그레이트오션로드는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높지않은데다 잦은 폭풍우성 비를 예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11월 멜버른 날씨

 

시드니보다 위도가 낮은 멜버른은 역시 기온이 낮았다. 하지만 여행전엔 이상기온으로 낮최고 35도를 기록하기도 해 여름옷을 준비해 가야할까 고민하게 됐다.  다행히 여행기간에는 예년의 보통 기온이어서 호주에서 한여름의 폭염을 겪지는 않아도 됐다.

 

여행 기간 중 11월11일 멜버른 최고기온은 28도를 기록, 아래 사진처럼 반바지에 반팔차림의 현지인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이날 하루 반팔차림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윗 사진처럼 같은 지역에서 찍은 11월13일 멜버른은 두꺼운 겨울패딩차림을 직면하게 됐다. 가지고 간 모든 옷들을 다 동원해야했다. 낮 최고 18도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 멜버른은 바람이 있는 곳, 부산날씨처럼 기온에 비해 찬기운이 느껴졌다. 

 

서울에선 18정도면 경량패딩도 필요없을 수 있다. 하지만 멜버른에선 그 보다 썰렁한 느낌이었다. 현지인들은 하루단위로 급변하는 날씨에 이미 적응해 있는 듯, 반팔과 패딩차림을 병행하는 느낌이었다. 단, 열이 많은 체질 소유자는 사정이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덧붙인다.

 

 

11월 멜버른 날씨

 

  • 시드니 11월 날씨

시드니의 11월 중순 날씨는 낮최고 25~30도 수준으로 훈훈한 편이었다. 그래도 한여름이 아닌데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여서 바닷바람이 세고 최고 최저 기온차가 10도이상 날 경우도 있었다.

사진은 11월14일 오전 시청과 빅토리아마켓앞 거리와 오후 록스마켓 거리 풍경이다. 여행자라면 반팔차림에 긴팔 겉옷이 필요한 날씨임을 엿볼 수 있다.

 

11월 시드니 날씨

 

 

 

  • 11~12월 시드니 멜버른 호주 날씨

멜버른에 비해 시드니에서는 따뜻한 느낌의 맑고 좋은 날씨를 느끼고 왔다. 블루마운틴국립공원 역시 청명하고 좋은 날씨였다. 그런데 멜버른은 비가 자주 오고 체류한 딱 하루만 맑은 날씨였다. 원래 그런 날씨라고 한다. 멜버른은 흐리고 급변하는 날씨에 낮은 기온대를 예상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도가 낮다는 것 또한 기억해 둬야 함이다.

 

그레이드오션로드는 굽이굽이 1차선도로이며 만든지 오래 된 역사적 배경까지 품은 도로라는 것. 곳곳에서 도로공사도 실시되고 있으며, 해양성의 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한다. 날씨의 요정이 계속 왔다갔다할 정도라고 할까. 6~22도정도의 기온이라고 하니 멜버른보다 추운 지역임을 생각하고 두꺼운 옷을 준비해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12사도 전망대 휴게소에서는 우비를 판매하고 있다. 갑작스런 비가 오락가락할 수 있으니 우비나 우산을 준비함이 필요하다. 해양성 침식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는 지역인만큼 날씨가 사악하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호주는 자외선도 강한 지역으로 알고 갔다. 맑은 날은 햇살이 대단했다. 모자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머리숱이 많지않은 사람은 머리속도 붉게 그을러 아팠다고 한다.

 

시드니와 멜버른 두 도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옷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해 떠나야할 것 같다. 준비해 간 여름옷은 거의 입지 못하고 늦은 가을, 초겨울 두께감있는 옷을 주로 입었고, 머플러를 들고 다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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