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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화같은 도시
퓌센(Füssen) 예쁜 마을
독일 도시 가운데 특히 관심이 많은 곳은 뮌헨과 퓌센일 것 같다.
독일 하면 맥주와 자동차의 나라로 떠오르는 이미지때문 아닐까. 뮌헨은 맥주와 자동차에 대한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줄만한 도시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뮌헨에 가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건 퓌센을 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퓌센에는 동화같은 작은 마을과 모두의 마음 속에 이미지화 된 동화속 성,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첫 독일방문 때 뮌헨에는 가지못했지만 퓌센의 작은 마을과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가보는 로망은 이루게 됐다.
프랑스어의 u발음이 영어와 달라 한국인들에게 생소하고 어렵듯, 독일어의 ü발음 또한 달리 발음될 것 같아 알아보니, 프랑스어 u와 독일어 ü는 비슷한 발음인 것 같다! 귀국행 비행기에서 만난 독일인에게 퓌센이라고 하니 통함!!
Füssen 이라는 도시는 독일 도시 가운데 가장 궁금해 실제 발음에 가깝게 알고 싶을만큼 관심이 많았다.
이런 퓌센에 가던 날, 비가 와서 기분이 많이 좋지않았었다. 그런데 독일 휴게소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아 다운됐던 마음이 누그러지게 됐다.
유럽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팁!
유료화장실 50센트를 이용하면 티켓을 준다. (70센트인 곳도 있다) 휴게소에서 물건을 살때 이 티켓을 내면 금액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합산도 가능해 3인 가족 총1.5유로를 할인받게 됐다. 유료화장실이라고 이용하지않을 필요도 없는 셈.
커피를 샀더니 안에 쿠키가 있었다! 이런 상품은 처음 ♡ 왠지 덤을 얻은 듯한 기쁨~! 공짜 좋아해 화색이 돌아 호들갑까지 떨었던 좋은 기억이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 산 위에 한 마리의 백조가 앉아있는 듯한...이 모습만으로 가슴이 어찌나 쿵쾅거렸던지...지금 사진으로 봐도 그때의 설렘의 잔상이 느껴진다♡ 바로 노이슈반슈타인성!
퓌센 마을 첫인상이...넘 좋았다. 마치 테마파크에 입장한 듯...성만 생각했었는데...성에 걸맞는 동화같은 작은 마을이 있을 줄 가이드북으론 알수 없었다.
주차장에 도착했다. 독일부터 동유럽에 와서 느낀 점....세단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BMW5시리즈라고 해도 세단이 아닌 웨건형. 해치백이나 웨건형 자동차들이 대세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SUV보다도 부피가 작은 CUV쪽으로 선호하는 느낌이 주차장에서도 느껴졌다. 아마도 길들이 좁아서일거야...라며 짐작.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주말동안 달리며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은 자전거 거치대나 캠핑트레일러를 차에 연결에 달리는 장면이었다. 동유럽인들이 해치백이나 웨건형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캠핑카나 거치대를연결하는 고리를 장착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그것이 이쪽 문화인 듯함이 여유로워 보여 부러움도 있었다.
퓌센(Füssen)은 독일 바이에른 주 남부의 도시로 오스트리아 국경 가까이에 있다. 오래된 도시여서 고풍스런 민가가 많고 13~16세기 건설된 성이 있다.
1832년 바이에른왕 막시밀리안 2세가 세운 성과 1869~86년 루트비히 2세가 세운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어 관광객이 많다.
가게마다 간판들이 예쁘고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이 특이했다.
문맹자들이 많아 예전에는 간판을 그림으로 그렸다고 한다. 지금도 그 전통이 전해진 것. 퓌센이 독일의 동화같은 도시라고 칭해지는 분위기는 집집마다 파스텔톤 이쁜 색과 그림 간판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 봄이었다.
사진이 많아 넓은 지역같이 보이지만 정말 작은 도시, 하나의마을이었다. 그런데 부분마다 순간마다 셔터를 눌러야할만큼 이쁨과 사랑스러움이 묻어있는 곳이었다♡
발길을 잡는 가게 인형들...흐믓한 표정으로 한번 쓰담~
여기가 중앙광장인 것 같다. 퓌센마을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않아 방문한 느낌이 전부였다. 하지만 정말 작고 예쁜 동화 마을로 마음속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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