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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잠실 아크앤북 in 롯데월드몰 (feat.프롬 빅 투 스몰)

by 리치엔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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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크앤북 in 롯데월드몰



성수연방, 아크앤북, 띵굴로 핫 플레이스들을 창출, 공간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는 손차현 대표가 최근에 책을 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스타벅스와 블루보틀을 빅브랜드와 스몰브랜드의 예시로 시작,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상생, 공간의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읽게 될 책 리스트에 꽂아두며 7월에 방문했던 잠실 아크앤북이 떠올라 소개해 봅니다.

 

잠실 아크앤북

 
  
언젠가부터 성수동이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블루보틀과 대림창고 카페들을 방문하다 우연히 성수연방을 방문한 적 있었습니다. 거기엔 민트색의 작은 책방, 아크앤북이 있었고 색다른 리빙제품 편집삽같은 띵굴스토어가 있었습니다.

그냥저냥 대충 구경했었던 기억으로 포스팅도 안 했는데 을지로에 엄청 멋진 서점이 있다고 해 가 본 결과, 디스트릭트C내 아크앤북은 화려함과 중후함으로 책 속에 빠지는 시간의 터널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신선한 인테리어에 서점이 이렇게 멋있어도 될까 싶을만큼이었는데 잠실 롯데월드몰에도 또다른 모습으로 최근 탄생됐습니다.



일본 도쿄 긴자 핫플레이스인 긴자식스엔 책 읽는 멋진 공간으로 선보인 츠타야와 커피와 그 문화도 함께 한다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이 두 빅 브랜드의 콜라보는 심플한 북카페를 명품 공간으로 변신, 또 가보고 싶도록 기억에 남게 했습니다.


이처럼 잠실 아크앤북은 베이커리카페 아티제와 콜라보를 이룸이 눈에 띄었습니다.

 

잠실 아크앤북에 있는 아티제 롯데월드몰점

 



을지로 아크앤북의 책터널이 워낙 인상깊어서 잠실점에선 어떤 특별한 공간 연출이 있을지 공사기간 내내 기대했었습니다.
   

아치형은 이제 아크앤북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나봅니다. 잠실점엔 책터널이 아니지만 책장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책장에다 블랙홀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을지로 아크앤북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서 책터널을 만들 수 없었을 수도.


하지만 책장들 속 아치 터널은 공간 이동의 느낌도 있어 잠실 아크앤북 인테리어도 충분히 신선했고 기대에 져버리지않았습니다.

 

 


아크앤북 잠실점이 을지로점보다 나은 점도 있었다. 바로 지상이라는 점! 더욱이. 석촌호수 조망이라는 것!

채광 좋게, 공간도 넓게, 책 읽을 마음이 샘솟게. 코로나시대만 아니라면 오래도록 앉아있고 싶은 곳이라며 찜만 해 두고 왔습니다.

 

석촌호수 조망이 가능한 잠실 아크앤북

 


잠실 아크앤북에는 띵굴스토어 공간이 별도로 있지않았습니다. 하지만 팬시부터 작은 생활가전까지 서점을 넘은 복합쇼핑공간까지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책장들 사이사이 쇼파를 비치, 무료 북카페, 도서관이 아님에도 안락함과 편안함 속에서 휴식 속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들을 할애해 둔 잠실 아크앤북.

 

 

 
보통 서점에 가면 여행도서부터 경제서와 트렌드, 이슈를 다룬 책, 신간과 베스트셀러 순으로 보는 편인데 잠실 아크앤북에선 취향과 취미 분야에 한참 머물렀었습니다. 코로나시대, 답답함을 해소하는 다른 무언가를 찾으려했음인지.


그리고 당시 바빠서 보지도 않았지만 신경을 쓰며  ost에 젖어들었던 드라마 슬의생 피아노 악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악보를 보며 잊고 있었던 피아노의 선율에 손가락도 움직여보고. 아크앤북의 책 진열은 inspiration을 주나봅니다!


하루빨리 생활이 정상화돼서 자유롭게 오랜 시간동안 책구경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영업시간 : 매일 10시30분~22시
위치 : 잠실 롯데월드몰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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