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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남천동 맛집: 광안리 미스터스시 바다뷰는 덤

by 리치엔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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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광안리 맛집

미스터스시 광안직영점


여름 휴가로 부산 남천동에서 머물며 하늘이 괜찮았던 날마다 바닷가 해변공원을 산책했습니다. ​

그때 해변도로 맞은 편,  유독 눈에 띄는 건물. 예전엔 카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스시집으로 바뀐 듯 했습니다.

창이 많고,  또 전부 바다를 향해 전망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귀퉁이의 조그만 터를 가림한 듯 신비한 3층 건물.

해운대에 본점이 있고 광안리 미스터스시는 직영점이라는 문구에  왠지 가봐야할 것 같은 끌림이 있었습니다. 

    

미스터스시 광안직영점


예상대로 역시 좁았습니다. 광안리 미스터스시 입구문을 열자마자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마치 연결된 듯 시선을 자연스럽게 윗층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바다뷰를 생각해서도 윗층으로 향할 것이라는 주인장의 의도가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봤어요.

물론 1층에도 2개의 테이블이 있고 여기도 바다뷰였습니다. 오픈된 주방으로 초밥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광안리 미스터스시 1층


좀 이른 런치시간대에 방문해선지 3층이 오픈돼 있지않아 2층에 앉기로 했는데 테이블마다 창이 배정돼 있었고 예상대로 바다뷰가 덤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좁은 터라고 생각했던대로 건물 모양은 옆으로 길쭉한 삼각기둥의 형태였고 요령 좋게 테이블을 배치해 어색함이 전혀 느껴지지않았어요.

미스터스시는 처음 가 본 스시집인데 이미 유명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직영점도 광안리 외 서울 선릉, 가락시장역에 있는 것 같고요. 생각나면 집 근처에서 만날 수도 있어 첫 방문이었지만 단골로 찜한 듯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단골집으로 찜해뒀던 잠실 석촌호수 송리단길 원스시가 사라졌기때문이거든요. 말도 없이 사라진 건 코로나때문이라며 이유를 만들어봤어요.

광안리 미스터스시에서 덤으로 제공받은 바다뷰는 이러했습니다.  카페에서나 바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점에서도 가능함에 왠지 장소를 잘 고름이라며 즐거워했습니다.
 

뷰가 멋있는 광안리 미스터스시 2층

광안리 미스터스시 2층에서 본 바다뷰. 근데 스시가 서빙돼 스시와 함께 인증샷도 한 컷했어야하는데 먹는데 집중했나봅니다.  먹을 땐 '뷰보다 스시'가 되는 게 인지상정일까요. 

미스터스시 메뉴판을 보니 본점은 해운대에 있다고 합니다. 거기선 더 멋진 바다뷰가 있을까 했는데 전혀 바다가 보이지않을 위치였어요.

미스터스시 메뉴판

 

결론은 미스터스시는 많아도 광안리점만한 곳은 없는 셈이랄까요? 

직영점이니 해운대 본점에 가지않아도 맛은 큰 차이없을 거라며 혼자 만족에 만족했습니다.

가보고 싶다고 일행을 꼬셔 데리고 갔던 터여서 이렇게 말이 많음이네요. 

광안리 미스터스시에 와서 메뉴판은 깊이있게 자세히 보지않았습니다. 런치시간에 왔는데 당연히 런치세트를 먹어야지 했었으니까요.


런치세트는 초밥 몇pcs에 어떤 런치 종류를 먹을지 선택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에도 런치세트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넘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가장 가성비 좋아 보이는 런치세트A를 골랐습니다. 초밥이 8pcs지만 미니우동 또는 알밥도 선택해 먹을 수 있어 결코 적은 양이 아니어서요.

양이 좀 더 필요하면 초밥10pcs 인 세트B를, 양도 늘리고 퀄러티도 높이려면 특선초밥12pcs으로 구성된 세트C를, 선택하면 됩니다.

런치세트의 장점은 미니우동이나 알밥이 추가되는 점​이 좋습니다.

 

​주문을 하면 샐러드는 기본으로 먼저 서빙됩니다.

미소장국은 셀프로 맘껏 먹을 수 있도록 계단옆에 이렇게 비치돼 있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스터스시 런치세트A​는 소식쟁이라면 충분한 스시의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10pcs여야할까라는 아쉬움이 남는 건 식초의 새콤과 와사비의 찌릿이 잘 조합된 초밥이라는 메뉴가 부추기는 식탐때문일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제로칼로리가 된다는 얼토당토않음이 왠지 스시에겐 적용시키고 싶은 마음, 이해 되실까요?

미스터스시 런치세트A​

 

미스터스시 런치세트에만 제공되는 알밥. 보통 미니우동 또는 미니온소바가 선택지 아닐까요? 알밥을 선택할 수 있음이 신선해서 전 알밥으로 픽!

미스터스시 런치세트로 곁들어진 알밥은 일반화된 미소장국 작은 그릇과 큰 차이없는 돌솥그릇이었지만 적당한 양으로 딱 먹기 좋았습니다.

스시에 적지않은 밥이 있는데도 오독오독 살짝 매콤 알밥은 또 맛있더라고요. 미소장국 한모금씩 홀짝임에 우동국물이 필요없었습니다.

런치세트의 미니우동은 알밥에 비해 많이 미니스럽지않아 살짝 놀랐습니다. 푸짐한 우동. 아마도 겨울에 미스터스시를 방문하게 되면 미니우동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미스터스시 메뉴에는 코스요리와 사시미도 있고 덮밥도 꽤 유명한 가 봅니다.

덮밥류는 부산 전포동 덮밥 맛집인 도쿄가다와 콜라보를 한 것 같습니다.

올타미스터스시부터 비슷한 이름을 가진 초밥집이 많이 보이지만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는 미스터스시는 부산 해운대에서 시작됐다는 점.

 

초밥이 생각날 때 바다를 바라보고 싶을 때 낮시간에는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미스터스시임을 확인하고 온 것 같습니다.

이만하면 부산 광안리 스시 맛집일 듯 합니다. ​

 
미스터스시 광안리 직영점
주차, 예약, 무선인터넷 가능
주차는 부산집언양불고기 주차장을 이용.
영업시간 : 11시30분~22시
브레이크타임 : 15시~17시

 

2020/10/09 - [국내여행] - 부산 광안리에서 기장 맛집 맛 그대로 명품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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