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메종 키츠네 카페 여우 한마리

신사동 가로수길
프랑스 패션 브랜드 & 카페
메종 키츠네 파리
카페 키츠네

8차선 도산대로 옆 골목길, 신사동 가로수길에 프랑스 출신 카페가 있는 거 아실까요?

컨셉있는 쪼꼬미 편집샵이 즐비했던 이 곳에 대기업의 차별화된 쇼핑몰들이 채워진 가운데 이 작은 간판은 찾는 이들에게만 보일까요?

메종 키츠네 신사점

메종 키츠네. 요즘 10~20대 꾸안꾸패션에 한몫한다는 여우한마리 브랜드!

메종(집)이라는 프랑스어와 키츠네(여우)라는 일본어가 어울어진 이 곳은 카페일까 옷집일까 둘 다입니다.

좁디좁은 강남 한복판에서 거리두기하며 외부에 앉아있을 공간이 있는 카페로도 안성맞춤일 것 같은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는 여기!

메종 키츠네 신사점 입구

여우숲처럼 꾸미기 위해 대나무숲길을 만들어 둔 건 지... 암튼 메종 키츠네 입구부터 분위기 조성해 줍니다.

카페 키츠네갈 때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큰 여행캐리어 끌고 오는 모습이 눈에 띄는 곳이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 보기 힘들겠죠?

카페 키츠네 마당이 있어 좋아요.

아무튼 프랑스 파리로 여행가면 들러보겠다고 찜해 뒀던 카페 키츠네.

메종 키츠네는 여우 로고의 프랑스 브랜드, 최근 아이돌이 입어 핫하다고 하죠.

여우 한마리에 그렇게 홀릭됨은 여우만의 꾐인지 파리지엥에 대한 열망인지. 아무튼 카페 키츠네와 매장이 함께 있어요.

카페에 들릴 땐 저도 가끔 매장에 가보기도 해요. 그런데 항상 끌림이 없어 난 서울리엔느라며 빈손으로 나옵니다.

메종 키츠네와 카페 키츠네

카페 키츠네 실내는 굉장히 협소합니다. 좁은 신사동에 마당이 있는 카페라는 장점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않는다면 테이크아웃이 더 좋아보이기도 해요.

프랑스 출신 카페답게 메뉴에 에스프레소랑 에스프레소 마키아또가 있음, 샷이나 우유를 1.0로 추가할 수 있음이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해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일반적인 메뉴 구성인 듯 하면서 플랫화이트와 섬머스페셜로 아포가토가 있음도 특이한 것 같죠?

작년 11월 호주여행이후 줄곧 플랫화이트에 꽂혀있는 저를 여기에서도 발견!

카페 키츠네 메뉴

그런데. 카페 키츠네의 시그니처 메뉴는 커피에 있지않다는 겁니다.

한정된 수량에 인기에 방문때마다 항상 만날 수는 없다는 그 주인공은 바로 여우모양 쿠키! 이날에는 있었어요.

카페 키츠네 여우쿠키

커피랑 쿠키랑 주문해 두고 준비되는 동안 카페 키츠네 굿즈도 한바퀴 구경을 해봐야 해요.

키링, 폰케이스가 55.0won씩이나 흐미해 봅니다.

프랑스 출신 카페답게 카페 키츠네 커피원두는 프랑스 소재 Coffe Roastery Lomi에서 프로젝트 소싱했다고 해요.

달콤 깔끔 밸러스를 기초로 은은한 체리맛과 밀크 초콜릿만이 조화를 이뤘다고 하구요.

카페 키츠네 굿즈

협소한 카페 내부 중앙에는 크고 기다란 테이블이 있고 무선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었는데요.

이것도 보기드믄 카페 키츠네만의 특징인 듯 해요. 드디어 주문했던 여우쿠키와 커피가 나왔는데요.

여우쿠키가 왜? 맛이 달라?? ㅋㅋ 이거 하려구요. 커피컵에 여우한마리 데코.

카페 키츠네 커피와 쿠키

이 인증샷때문에 여우쿠키는 금방 품절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찍고 찍고 찍다보면 여우님은 옆으로 피식 쓰러져버려요.

언젠가 다시 프랑스 파리에 가서 카페 키츠네 만나볼 거라며.

당장 신사동 가로수길에라도 가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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