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맛집 남천동 브런치 카페 땡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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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맛집 남천동 브런치 카페 

고마워 윤, 땡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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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을 아쉬워 하던 차,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지던 5월초, 바다가 보고 싶어 차를 끌고  부산으로 달려 갔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주간이자  5월 연휴였던 날들. 코로나로 긴장됐던 시간들을  리프레쉬하는 시간으로.

부산은 서울보다 확진자 증가세가  멈춘 상태로 보여지기도 했고 언제나 휴식처는 그 곳이라며.

​이번 여행컨셉은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처럼 언제나 그러한 것처럼이었습니다.

​ 그래서 남천동 주택가 골목골목 걸어  주민들이 주로 갈 것 같은, 입소문은 크게 규모는 자그마한 브런치카페를 찾게 됐습니다.

요즘은 좁은 골목에 숨겨둔 듯한 맛집들이 많은데 부산 남천동도 빵천동이라는 둥 특화된 맛집 지도가 있는 듯 해 그 골목들을 탐험해 보기로 했으니까요.

제일 처음으로 찜 됐던 브런치카페, 고마워 윤!

땡스 윤. 카페 이름에 비해 비범하지않은 외관에 사실 좀 놀랐었습니다

남천동 브런치 카페 고마워 윤

부산을 여행하며 광안리 맛집을 찾는 이가 찾아오기에는 좀 멀어보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니까요. 그러니 당연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더 잦을 수 있는 곳일 것 같습니다.

​ 땡스 윤...고마워 윤... 맛있는 요리로  분위기있는 브런치 한끼를 책임져 줌에 감사하는 마음을 보내는 것일까요! 

​간판도 아주 작아요. 지도를 보며 자세히 찾지않으면 찾을 수 없을 곳 같은 느낌마져 드는 곳.

땡스 윤은 정말 작은 카페였습니다. 브런치를 하러 온 네 팀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4개가 전부.

셰프와 캐셔, 1인2역을 담당하시는 저 분이 윤 선생님이실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땡스윤 실내

 

백만년만이라도 되는 넘 오랜만의 브런치여서 메뉴판을 찍어오지않았는데요.

​가격이 착하디 착해서 주머니 바닥 형편을 뒤적이며  찾아가지않아도 될 정도였기에 메뉴판을 굳이 찍어오지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3.0부터! 기본 음료, 커피가 이 수준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정말 착함!을 예상할 수있을 듯. 

카페라떼, 카페모카, 바닐라라떼, 헤이즐넛라떼, 카라멜마끼아또, 그린티라떼, 윤's 초쿄,  오늘의 과일음료까지 핫 앤 아이스 음료들이 다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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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브런치 요리는 칼로리다운시켜주는 아.아.라며 기본음료로 주문했어요.

추가로 혹시 땡스윤의 시그니처일까? 얼그레이라떼도! 요즘 얼그레이 마니아가 된 이유도. 이 또한 4.5이니 착하다며 말이죠. 
 

남천동 브런치 카페 얼그레이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땡스 윤, 얼그레이라떼 잘 하는데!하며  눈 동그랗게 엄지척하는 순간 주문했던 브런치 메뉴들이 속속 서빙됐어요.

​주문한 요리들은 윤's 샐러드 9.0  / 라자냐 9.5 / 에그베네딕트 9 / 윤's 브런치 10.5

​ 서울에서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착하게 브런치를 즐겨본 적 없는 것 같아 부담은 테이블 저 아래로 내려지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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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윤 윤's 샐러드

또한 남천동 브런치카페 땡스 윤의 요리들은  야채가 많은 편에, 작지않은 접시에, 듬뿍의 플레이팅이 푸짐까지 전해져  기분도 업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라자냐

그런데 에그베네딕트. 아주 기대하며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른 비주얼에다 계란 한 개가 망가졌으니 먼저 드시라는 땡스윤 셰프님의 조언이 좀 달갑지않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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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다시 해 주시지...라며 우리가 첫 손님인데다  코로나로 손님 발길도 뜸할 것 같은데, 서비스 아니냐며 아쉬움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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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아쉬웠지만 이 작은 카페가 코로나시대를 이겨나가기에  힘이 부칠 것이라는 생각에 그냥그냥 냠냠키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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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윤 에그베네딕트

윤's 브런치는  비주얼에 비해 나에겐 그닥이었던 것 같습니다. 팬케이크도 소시지도 딱딱 퍽퍽한 느낌이어서 비추. 땡스윤 요리들은 양과 비주얼은 다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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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항공샷으로도 남겨보고 서울 사람이 부산 사람처럼 브런치 해보기에 좋은 기억 남기고 온 곳! 땡스 윤!! 고마워 한끼였어요.

부산 광안리 맛집 남천동 브런치 카페 땡스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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