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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릉 동해바다 루프탑 카페 곳; 천국의 계단까지

by 리치엔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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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동해바다 루프탑 카페

시그니처 포토존 천국의 계단

곳;



2월초 코로나19가 중국폐렴으로만 들려질 때 즈음, 강원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국내에도 확진자가 있었던 시기여서 1박하지않는 방도로 짧게. 그래서 빡빡한 당일치기가 됐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 7시에 차로 출발!

아침 바다를 보며 강릉 카페에서 브런치하면서 동해바다를 관망하는 것이 그날의 첫번째 목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달았던 강릉 소재 카페는 넓은 주차장과 동해바다를 앞마당으로 바라보고 있는 바로 그 곳;
 
나름 오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일찍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카페 이름이 곳; 이라니. 강릉 카페 그 곳 대명사같은 존재이길 희망한 것인지, 바다! 하면 떠오르는 그 곳이 되기위함인지.

간결함과 여운까지 느껴져 왠지 쉬크해 끌렸고 바로 앞에서 동해바다의 파도침과 아침햇살이 넓은 창으로 비스듬히 파고드는 그러한 규모 큰 카페였습니다. 

 


강릉카페 곳;은 3층에 루프탑이 있어 요즘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컨셉에도 적합할 것 같아요.

1,2층의 높은 천고와 넓은 공간도 거리두기에도 좋을 것 같아 동해 바다를 찾는 이들이 들러보기 좋은 곳으로 전해주고 싶습니다. 

1,2층 모두 세 면이 유리로 된 창으로 파도소리를 끄고 밀물 썰물의 드나듦을 바라볼 수 있는 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원함으로 느껴질 것 같죠. 

방문하던 날 당일치기여서 느긋함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항상 찍고 찍는 바쁜 여행자. 언제쯤 느린 여행자가 될 수 있을지.​

치아바타, 캄파뉴, 포카치아, 크루아상 등 각종 빵이 연유, 레몬, 치즈, 앙 등과 응용된 다양한 베이커리들은 뷔페처럼 중앙 테이블에 펼쳐져 선보이고 있었어요. 

 

강릉 동해 바다 카페 곳의 빵 종류는 건강한 빵 위주인 것 같았습니다

 

아침부터 바삐 달려와 허기짐과 피곤함을 빵만이 달래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긴 유리창을 통해 비스듬히 스며드는 아침 햇살과 바다의 파도침이 눈길을 잡아 모든 생각들을 지우게 하는 순간이었어요.​

강릉카페 곳;은 안목해변의 카페거리와는 떨어진 위치였지만 조용해서 좋았던 곳이란 기억입니다.

 

다소 이른 시각이어서 한산해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후에 가보신 분은 아주 북적였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메리카노는 5.0부터. 일반 커피종류는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 라떼 딱 4종류였지만 드립커피가 있었던 점, 에이드, 자몽차, 유자차나 얼그레이, 루이보스, 캐모마일, 몰디브, 몬트리올, 특이한 이름이 붙여진 차가 있는 점이 달라보였어요.

 

그래도 브런치엔 뭐니뭐니해도 아메리카노겠죠? 

 


빵순이가 빵 메뉴는 고르지도 않은 채 아메리카노라며 일행에 던져두고 바삐 가볼 곳이 있었어요. 강릉 카페 곳; 의 시그니처는 3층 루프탑 아닐까 해 2층은 스킵까지 하고서 말입니다.

방문했던 2월초엔 동해바다의 차가운 아침 바닷바람을 맞이하긴 다소 힘들어 오랜 시간 있지 못 했는데 여름엔 시원함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다만 바라보고 있을 것 같은 그런 곳이 곳; 의 3층 루프탑일 것 같습니다.

 

강릉 동해바다 카페 곳;의 3층 루프탑


강릉 동해바다 앞에 자리잡은 카페 곳; 주변엔 높은 건물들이 촘촘이 있지않음이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해가림막이 없음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차고 거센 바람때문에 3층 루프탑에선 오랜 시간 있기 힘들었거든요. 

강릉에 와서 곳; 카페를 찾는 이유는 빵, 바다, 루프탑 외 또 한가지가 있음. 바로 이 계단일 것 같습니다. 일명 천국의 계단.

 

 부산 광안리 카페 별침대에서 봤던 천국의 계단이 여기에도 있다는 거! 인증샷 스팟이자 포토존 맞겠죠.
 

천국의 계단

 

2월엔 강릉 당일치기가 아닌 강원도 당일치기여서 지체할 수 없다며 배 채우기 급급의 간략 브런치의 느낌.

 

3층 루프탑과 천국의 계단을 돌아보고 2층으로 내려갔더니 일행이 소량의 빵만 남겨놨더라고요.

먹어보고 싶은 빵 종류들 많았는데. 앙금 든 빵은 하나도 없잖아 하고 속으로만 뾰루퉁 좀 했습니다.

 

그런데 빵 메뉴를 선택하지않았던 건 제 불찰이겠죠. 카페 인테리어와 구성 구경에 빠져있었으니까요.

크로아상, 초코크로아상, 무화과캄파뉴를 주문했더라고요.

 

간단 브런치로 끝내는 이유는 점심식사로 계획된 강릉식, 바로 짬뽕순두부찌개 맛집 탐방이 기다리고 있어 배를 많이 채우면 안됨이었거든요. 


곳; 1층 한 켠에는 남은 빵을 포장해 갈 수 있는 포장대가 있어 눈에 띄는 배려서비스라고 생각했어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도 도움될 것 같아 일석이조. 주차공간이 넓음도 마음에 들었어요.

 

거리두기하며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이 강릉이어서 요즘도 국내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죠?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이는 카페, 곳;이 떠오릅니다. 

 

 

짬뽕순두부 맛집도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공감 댓글 구독하기는 커다란 관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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